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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가사관리사 신청 내일부터 시작... 4시간 월 119만 원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16 1 Dailymotion

정부가 내놓은 저출생 해결책의 하나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는 9월부터 서울에 시범 배치돼 6개월 동안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입국하는 가사관리사들은 필리핀 현지에서 건강검진이나 범죄 이력 조회 등 검증을 거쳐 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780시간 이상 교육도 이수했고, 유창한 영어 실력과 함께 일정 수준의 한국어 소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출산 예정인 서울시민인데요. <br /> <br />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한 부모나 다자녀, 맞벌이, 임신부 가정 순으로 우선 선발합니다. <br /> <br />이용 시간은 8시간짜리 종일제 또는 4시간이나 6시간짜리 시간제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관심은 바로 이용 요금이겠죠. <br /> <br />최저임금과 4대 보험까지 고려하면 4시간을 이용할 경우 월 119만 원, 8시간 종일제를 이용하면 약 208만 원이 듭니다. <br /> <br />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만30원으로 오르면 금액은 더 늘겠죠. <br /> <br />이렇게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보니 실효성 논란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우리보다 먼저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도입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에선 가사관리사 임금이 월 100만 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는 월 200만 원이 넘어가면서 정책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웬만한 맞벌이 부부 월급의 40% 정도가 고스란히 들어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어디까지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지 범위가 모호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공고문에는 아이의 동거가족을 위한 부수적이고 가벼운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는데, <br /> <br />이게 어디까지인지 명확하지 않아 분쟁 소지가 있다는 지적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맞는 방안을 모색해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보완해야 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62252594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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